대전광역시 교육청소속 대전고등학교 3학년 김보현 학생이 자신이 받은 인재장학금을 오는 29일 12시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를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 김보현 학생
지난 12일 대전시청 대전인재장학금 시상식에서 대전고등학교 3학년 8반 김보현 학생이 장학증서와 대전인재 육성장학금 70만원을 수여받았다.
김보현군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한모봉사단에서 3년째 지체장애자를 돕는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행복을 알았다는 김보현 학생은 자신의 힘으로 받은 장학금으로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군은 대전광역시 지역영재, 카이스트 사이버영재센타에서 과학부분을 이수,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 동상, 오머상을 수상해 미국본선진출권을 획득하여 미국NASA에서 후원하고 매릴랜드 주립대학교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도 참가하는 등 과학부분에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 창의 발명 경진대회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대전광역시 학생발명대회에서 교육감 상을 해마다 받아와, ‘12년 5월 과학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번엔 제11회 청소년 발명대회에 본선 진출했다.
▲ 인재육성 장학증서 수여식
김군은 앞으로 “생화학 부문을 공부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사건을 해결하고 더욱 많은 연구하여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생화학부문 1위를 만들고 싶다”며 오는 29일 12시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김보현군이 받은 인재장학금을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고3학생들의 학교폭력과 잇따른 자살 사건으로 침체된 교육계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대전지역출신 김보현군의 미담사례를 모든 청소년들의 귀감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