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산에게 4월의 패배를 되갚아주겠다
대전, 부산에게 4월의 패배를 되갚아주겠다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6.2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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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저녁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탄탄한 경기력으로 재무장한 대전시티즌이 홈에서 당한 패배를 되갚아주기 위해 부산으로 떠난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30일 저녁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 대전시티즌vs부산아이파크
대전은 지난 18라운드에서 대구와 32개의 슈팅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은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서로 두 골씩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 MOM(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된 김형범은, 이 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올리며 20(골) - 20(도움) 고지에 올랐다. 최근 완벽하게 되살아난 킥을 선보이고 있는 김형범은 올시즌 들어 벌써 4득점 6도움, 10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번 부산전에는 케빈, 이웅희, 이 호 3명의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출장할 수 없다. 케빈의 공백은 최근 꾸준히 교체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장신 공격수 한그루가 대신할 전망이다. 한그루에게는 물오른 김형범과 함께 부산의 수비를 뚫고 득점해야 하는 중책이 맡겨졌다. 이웅희의 빈자리는 김재훈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호의 자리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황도연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올림픽예선전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팔을 다쳤던 황도연은 필사적인 재활을 마치고 6월 팀에 합류했다. 16라운드 전남전부터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 명령만을 기다려 온 황도연이다. 이번 부산전에서 황도연이 출전할 경우, 이는 황도연이 대전 소속으로 치르는 첫 경기가 된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대구전은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지만, 우리가 끝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뒤지고 있어도 악착같이 따라붙는 투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선수가 몇 있지만, 모든 선수들이 경기 투입에 대비해 꾸준히 훈련해왔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승리를 얻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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