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예술과 과학 융복합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 ‘아티언스 대전’의 결과보고전 부대프로그램으로 예술가의 토크콘서트를 오는 12일 각각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부대프로그램 <보이는 음악, 들리는 그림>은 이다희 작가가 개발한 음악 번안시스템을 통해 청각예술이 시각화되는 과정을 공유하며, 작가가 해석한 모차르트의‘작은별 변주곡' 그림을 연주와 함께 감상하며 소리가 색과 형태로 기록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전시 출품작의 주제인 바흐의‘Prelude in F# Major bwv858'을 들으며 작가의 설명과 함께 그림을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1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대전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 4에서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전시실 7에서 참여예술가 이승연 작가의 출품작과 관련된 사운드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인 <그들이 눈을 뜨면>을 개최한다. 이승연 작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대희 박사의‘미생물 유전체 진화 및 응용기술’에서 영감받아 제작한 SF 픽션을 3D프린팅과 라이트 패널로 표현하여 전시 중이다.
예술가가 창조한 가상의 세계를 낭독음원과 사운드 아티스트 Rémi klemensiewicz(프랑스)의 퍼포먼스로 만나보고 조숙현 큐레이터와 이승연작가의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작품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무료이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예술지원팀(042-480-1032, 1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아티언스 대전’은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과학자와 예술가의 협업,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창작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결과보고전시가 11월 2일부터 11월 16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3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