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 제148차 대전경제포럼 세미나 개최
대전상공회의소, 제148차 대전경제포럼 세미나 개최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7.1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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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삼성경제硏 수석연구원 148차 대전경제포럼 주제 강연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는 12일 오전 7시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수석연구원을 초청해 ‘최근 대외 리스크 점검과 대응’을 주제로 ‘제148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 대전상공회의소, 제148차 대전경제포럼 세미나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3분기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장 체감 실사지수가 기준치 이하인 93으로 집계돼 상당수 기업들이 향후 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처럼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하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불안요인 해결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독창적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최근 유로존 위기와 글로벌 금융불안이 확산되면서 그리스, 포르투갈 등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등 세계경기가 급격하게 저하되고 있다”며 “이번 경제 리스크는 소나기와 같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장마와 같이 장기적 현상임을 인지하고 거시적 관점의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영식 연구원은 이어 “기업이 대외 불안요인에 대응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장점을 살리고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경영환경의 악조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무기를 갖고 있는 기업은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은 물론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외부 쇼크에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유럽 중심국으로 확산되는 경제위기 ▲수출증가세와 내수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한 중국 경제 ▲인도, 브라질 등 세계경제의 버팀목, 신흥국의 경제 부진 ▲국내 가계부채의 경기변동 리스크 상승 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성욱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장, 박희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재권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박종덕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 김숙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화진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등 포럼회원 및 기관단체장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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