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경로당 냉방전기료’ 긴급 지원
공주시, ‘경로당 냉방전기료’ 긴급 지원
  • 서지원
  • 승인 2012.08.08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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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401개 경로당에 1개소당 20만원씩 8,000만원 지원 결정

공주시(시장 이준원)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관내 취약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경로당에 냉방 전기료의 긴급 지원에 나섰다.

▲ 이준원 시장
시는 8일, 노인들이 폭염상황에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관내 401개소의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1개소당 20만원씩 총 8,000만원의 냉방 전기료를 특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경로당 냉방 전기료는 냉방시설인 에어컨 가동 등에 소요되는 일체의 전기사용료로, 노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상시 냉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충남 공주지역은 지난달 하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래 31일에는 폭염경보 발효로 한 계단 격상됐고 오늘까지 20여 일째 살인적인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 차원에서 거동 불편자 ,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방문과 전화 건강관리서비스 전개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의 고온 고통호소는 지속돼 왔다.

공주시는 노인들의 공동생활공간인 마을 경로당에 냉방 전기료를 긴급 지원함으로써 노인들의 한여름 무더위 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냉방 전기료는, 취약계층 노인들이 시간에 관계없이 경로당에 머물면서 휴식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자는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한편, 공주시 관내 노인 인구수는 2만2,774명으로 공주시 전체인구수의 18.3%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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