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01개 경로당에 1개소당 20만원씩 8,000만원 지원 결정
공주시(시장 이준원)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관내 취약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경로당에 냉방 전기료의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번에 지원한 경로당 냉방 전기료는 냉방시설인 에어컨 가동 등에 소요되는 일체의 전기사용료로, 노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상시 냉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충남 공주지역은 지난달 하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래 31일에는 폭염경보 발효로 한 계단 격상됐고 오늘까지 20여 일째 살인적인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 차원에서 거동 불편자 ,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방문과 전화 건강관리서비스 전개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의 고온 고통호소는 지속돼 왔다.
공주시는 노인들의 공동생활공간인 마을 경로당에 냉방 전기료를 긴급 지원함으로써 노인들의 한여름 무더위 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냉방 전기료는, 취약계층 노인들이 시간에 관계없이 경로당에 머물면서 휴식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자는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한편, 공주시 관내 노인 인구수는 2만2,774명으로 공주시 전체인구수의 18.3%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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