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가을 인문학의 향기 풍성
한남대, 가을 인문학의 향기 풍성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9.1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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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인문학강좌 화제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가 고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문학 무료 강좌를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 김형태 총장
한남대는 한국연구재단의 ‘2012 시민인문강좌 지원사업’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를 꿈꾸는 상상력의 인문학’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바람 실버대학’이 각각 선정돼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인문학강좌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래를 꿈꾸는 상상력의 인문학’ 강좌는 한남대 문과대 일문과 안증환 학장이 총괄 책임자로서 운영하며, 9월 15일부터 내년 6월까지 고등학생들의 시험기간과 겨울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지정된 토요일마다 열린다.

총 20회로 이루어진 인문강좌의 첫 강의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문과대 인문홀에서 ‘미로에서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한남대 계재광 교수가 진행한다.

한남대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인문강좌는 대학에서의 연구 성과를 고교생들에게 제공하여 인문학의 가치를 인식시킴과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하지만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인문학-나를 보다>, <인문학-깊어지다>, <인문학-넓어지다>, <인문학-흥미로워지다>, <인문학-합해지다> 등 총 5단계로 나뉘며 철학, 예술, 문학, 사학은 물론 이공계 및 타학문 분야와도 융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안증환 교수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청소년과 기성세대, 학생과 학부모 사이를 보다 친밀한 관계로 성숙시키고 인문 고전에 대해 새롭게 눈뜨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교과 공부에 지친 고교생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인문학의 향연을 즐김과 동시에, 고교생의 자기계발 활동, 진로탐색에 대한 정보제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학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서 강좌별 관련도서를 선물로 증정하며, 각 학기별로 '강좌 후기’ 및 ‘관련 도서 감상문’ 공모를 실시해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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