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25일 오전 지방청 회의실에서 다문화지원치안협의회(위원장 선승훈) 회원 17명 참석 간담회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연이은 아동·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에 따라, 외국인범죄 예방 및 검거대책 방안과 증가하는 다문화 치안수요에 맞는 실질적인 다문화 지원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 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원 대전청장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계층이 형성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보호지원 및 범죄예방을 위해 대전경찰은 노력하고 있다", "체류외국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외국인들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조기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자"는 당부의 말을 했다.

다문화지원치안협의회 선승훈 위원장은 "체류외국인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법률상담, 의료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겠으며 경찰의 다문화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다문화가정 등이 치안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정보교류 및 공동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고 합의했다.

문요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