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2012 구민의 날 및 동춘당문화제 개최
대덕구, 2012 구민의 날 및 동춘당문화제 개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2.10.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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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과 함께 고결한 ‘선비의 숨결’ 체험하기
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오는 10월 6일(토)~7일(일) 이틀간 『제6회 대덕구민의 날』 및 『제17회 동춘당문화제』 행사를 송촌동 동춘당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동춘당(同春堂) 송준길(1606~1672) 선생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로서, 병조판서·이조판서·대사헌 등 국가요직을 맡아 국정에 깊이 참여하였을 뿐 아니라, 학문과 예(禮)를 중시한 기호사림학파의 대학자이다. 1672년 타계 후 영의정에 추증(追贈)되었고, 문묘에 배향된 해동 18현 중 한 분이기도 하다.

한밭문화의 뿌리 대덕구가 문화적 자신감을 표출하는 문화의 場 이자, 대덕구민으로서 자긍심 고취를 위한 주민 화합의 場인『2012 구민의 날 및 동춘당문화제』행사는, 동춘당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남과 더불어 살고자 했던 옛 회덕인들의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한 다양한 세부행사로 꾸며진다.

△ 전통문화의 향기에 취해볼까요 ?

첫째날인 6일(토)은 ▲유교식 전통제례인 숭모제례와 ▲문정공시호 봉송행렬 등을 통해 동춘당의 정신과 숨결을 느낄 수 있고, ▲성인문해 시화전, ▲전국휘호대회 및 향교입학례 및 ▲학당체험 등을 통해 선비문화의 정수를 맛 볼 수 있다.

또한, 주민 화합의 한마당 행사인 ▲전통놀이 洞대항전과 함께 저녁 7시부터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져 가수 변진섭, 박주희 등이 출연하여 행사의 첫날을 장식하게 된다.

△ 가족과 함께 그 옛날처럼 한번 놀아볼까요!

이어 둘째날인 7일(일)에는 대덕구의 전통과 자연을 품고 있는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의 3개 구간(동춘당 생애길, 덕을 품은길, 산디마을 산신제길)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숲길을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어볼 수 있으며 전통공연 및 짚신체험을 할 수 있는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페스티벌’이 열리며,

▲평생학습동아리경연대회, ▲김호연재여성문화축제, ▲성인문해 시화전, ▲마당극 및 ▲대덕구민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행사가 볼거리 제공 차원을 넘어 많은 주민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밖에도 양일간 다채로운 전통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사방·비석치기, ▲칠교놀이 등 전통놀이 한마당과, ▲한지공예, ▲전통차 시음회 등의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우리 옛 정서를 느껴 볼 수 있다.

또한 나눔행복장터·경매·허브체험·나눔 행사도 열려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번『2012 구민의 날 및 동춘당 문화제』 행사는 시공을 초월해 과거와 현재의 소통 공간이 될 것이며 또한, 한밭문화의 뿌리이자 선비정신이 살아 숨쉬는 대덕구가 문화적 자신감을 표출하는 장(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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