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개막
대전시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개막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0.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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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 공연·예술, 경기·학술, 특별행사 등 4개 테마로 프로그램 구성

국내 최초의 세계 유명 와인과 음식, 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12일 대전무역전시관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개막공연에는‘와인과 동·서 문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영국의 세계적인 팝 오페라 가수 폴 포츠 공연과 곽윤찬 재즈공연, 권숙진 청연무용단의 창작무용, 음악분수 쇼, 불꽃쇼 등으로 꾸며졌다.

▲ 대전시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이번 축제에는 전시·체험, 공연·예술, 경기·학술, 특별행사 등 4개 테마로 개최되어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체코 등 전 세계 18개국 52개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등 117개 와인협회 및 단체가 참여해 265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물론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최근 독일 베를린 와인트로피협회가 주최한 품평대회에서 입상한 와인 300여종 4500여병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 세계 와인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 우리 전통주 100여종과 고품질의 국내와인도 시음할 수 있으며, 와인과 한식의 궁합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과학도시 대전만의 독특한 전시 콘셉트를 제시해 실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전시회도 마련됐다.

13일 오전에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배우 감우성과 함께하는‘와인&북 콘서트’가 열려 감우성의 와인 강연과 책 사인회, 전통주 강연과 시음회가, 오후 7시에는 와인의 향기를 만끽하는 락, 힙합, DJ파티 등 야간 공연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14일 오후 7시에는 대전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청연 무용단과 대전 시향 클래식 공연 등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전통주 및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 ‘모젤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치러지며, 와인과 건강을 주제로 한 국제와인 학술 세미나도 개최했다.

이 밖에도 오스트리아 와인 및 음식과 함께 하이든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오스트리아 하이든전’, 가족과 함께 하는 ‘대전사랑 라디엔티어링 대회’,‘아빠엄마요리 왕 선발 대회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김수천 추진단장은 “이번 푸드&와인 축제는 와인과 음식, 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명품 웰빙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철저를 기한만큼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와인 허브 도시로의 발돋움함은 물론 한식 및 전통주의 세계화로 대전의 대표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추진단이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하며, 대전시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관람객의 입장료는 받지 않고 무료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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