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사노조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우리학교 히어로를 소개합니다’라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관행적인 학교 문화 개선, 민주적인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애쓴 선생님들을 찾아 격려하고, 이러한 문화가 확산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대전교사노조는 패들렛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권보호와 교권 신장 그리고 업무 개선을 위해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애써주는 관리자와 동료 교사를 추천 받았다.
추천하는 내용에는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애써주시는 관리자에 대한 감사함, 힘든 일도 함께 헤쳐나가고 애써주는 동료 교사에 대한 고마움 뿐만 아니라 초중등 학교 선생님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교육청 센터에 대한 추천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총 33개교에서 45분의 히어로가 추천됐고 최종 선정된 7개교(금성초등학교, 대전내동초등학교, 대전둔천초등학교, 대전원신흥초등학교, 대전덕명중학교, 대전남선중학교, 대전서부위센터)에는 전교원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선물을 전달했다.
최종 선발은 되지 못했지만 추천 받은 26개교의 33분의 히어로에게도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윤경 위원장은 “대전교사노조가 교권보호, 교육정책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 일하고 있지만 결국 학교의 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학교 현장을 바꾸기 위해 직접 목소리 내주시는 분이야말로 진정한 히어로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본 행사를 개최했고 앞으로도 학교 문화 개선을 위해 노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