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2012 충무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충무훈련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주요자원 및 중요시설에 대한 훈련으로 충무계획의 시행가능성 검토와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된다.

특히 15일 구청 광장에서는 '구청사 피폭에 따른 화재진압 및 사상자 처리 실제훈련' 32사단 4대대, 대덕경찰서, 동부소방서, 대전산재병원, 대전보훈병원, KT용전지사, 한국전력 대전충남지역본부 등 9개기관 400여명이 참여하여 적 부대원 제압, 화재진압, 사상자 구조 및 처리, 심폐소생술 시연, 청사 긴급복구 등 실전을 대비한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는 실제훈련 참가기관 실무자회의를 개최하여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훈련기간동안에는 주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군장비전시회,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회, 안보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비상식량 체험시간도 갖는다.

구 관계자는“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민·관·군·경 합동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