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광역징수팀 ‘성과 가시화’
충남도 광역징수팀 ‘성과 가시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2.11.12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기 분석 마치고 본격 활동…8명 1억2700만원 징수

충청남도(지사 안희정)가 지난달부터 편성·운영 중인 지방세 광역징수팀이 초기 체납자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돌입, 성과를 가시화 하고 있다.

▲ 안희정 도지사
12일 도에 따르면, 광역징수팀은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활동을 실시, 8명으로부터 1억2700만원의 체납 지방세를 징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상권 1명 7700만원을 비롯, 경기 3명 2400만원, 서울 2명 2000만원 등이다. 또 47명의 체납자로부터 납부 약속을 받았는데,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모두 14억8700만원이다.

이와 함께 58명의 체납자(20억400만원)에게는 독촉장을 전달, 추후 징수활동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나머지 체납자에 대해서도 이달 중 징수활동을 실시할 계획으로 ▲1000만원 이상 체납자 금융재산 압류 및 추심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5000만원 이상 체납자 법무부 출국금지 ▲관허사업 제한 ▲체납차량 공매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체납자를 직접 만나기 어려운 데다, 만나더라도 부도‧폐업 등이 원인인 경우가 있어 징수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납세 형평성을 유지하고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징수활동 고삐를 더 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징수팀은 도와 시·군 세무공무원 중 체납액 징수 경험이 많은 37명으로 구성,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활동 중이다. 징수 대상 체납자는 전국 469명이며, 체납 지방세는 모두 89억9500만원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