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 수범도시조성’ 사업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보육정책 기여도 ▲지자체 특수시책 개발 ▲보육교사 처우개선 ▲어린이집 질 및 안전관리 ▲보육관련 제도개선 및 수범 사례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특수시책 개발 분야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정부의 보육정책 수립분야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심사위원들로부터 보육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내용으로는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유아보육의 의무교육수준 지원을 타 광역시보다 앞서 추진했으며, 어린이집의 평가인증 시설 확대와 공공형 어린이집 51곳을 선정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육 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 주력해왔다.
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양육서비스와 육아정보를 제공을 위한 육아종합 지원센터를 구축했으며, 평가인증 어린이집 지원 및 저소득층 아동 간식비, 보조교사 지원 등 21개 특수시책 사업에 244억 원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보육 교직원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위해 보육교직원 특별수당, 교통․급식비,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등 총 9개 사업에 월 19~2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윤태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공공보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보육인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