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이하 세종시)가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00억 원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11일 “중소기업의 안정적 생산 활동 보장과 지역 특화 업종 육성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며 “세종시에서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자금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권 저금리 기조에 맞춰 대출금리 이율을 0.2% 인하, 운영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계 경기 둔화와 내·외수 동반 부진의 경제 여건으로 지난해 세종시 소재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는 창업 및 시설투자는 둔화된 반면, 단기 경영자금의 수요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대외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올해 이전기업의 신규투자를 위한 시설자금과 단기 경영안정자금 및 기술특허 제품 상품화를 위한 혁신형 자금 지원 비중을 높였다.
세종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창업자금 30억 원 ▲경쟁력 강화자금 45억 원 ▲혁신형자금 85억 원 ▲기업회생자금 10억 원 등을 각각 은행 협력 자금 차입을 통해 대출금리 3.0~4.2%로 지난해보다 0.2% 낮춰 지원한다.
또 경영안정자금 130억 원을 2~3% 이자 차액 지원 방식으로 운영한다.
세종시 유영주 지역경제과장은 “연중 자금 수요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금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홈페이지 (www.sejong.go.kr)를 참고하거나, 세종시 지역경제과(044-300-4042)로 문의하면 된다.
육성자금 신청 수시 접수… 경영안정자금 비중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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