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아트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행복청, 행복도시 아트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3.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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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 상장과 설계권 부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복도시 공연문화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행복도시 아트센터 건축계획 설계공모 결과 ‘(주)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가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 아트센터 조감도
이충재 행복청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인근도시와 차별화된 행복도시 세종만의 공연장이 건립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작은 우수하고 세련된 외부 디자인과 투명한 유리면을 통해 보이는 내부 대극장 홀의 이미지가 도시의 랜드마크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해 12월 공모 공고를 통해 총 25개팀이 참가, 이 중 11개팀이 최종 작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건축계획, 공연장운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단이 지난 27일 심사를 통해 당선작(1작품), 23등(각 1작품), 장려상(2작품) 등 총 5개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자에게는 상장과 설계권을 부여하고 2등(5000만 원), 3등(3000만 원), 장려상(각 1000만 원)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행복청은 이번 설계공모 심사과정에서 참여업체들에게 작품설명 및 심사위원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기회를 갖도록 했다.

이는 심사위원과 작품제출자와의 직접적인 대면으로 상호간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제출 작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우수한 작품이 선정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심사과정은 모든 내용을 공개해 심사위원의 심사결과에 대한 책임감과 투명성을 높이는 등 업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며, 공공부문 설계공모 심사방식 전환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복도시 아트센터는 총 사업비 555억 원을 들여 세종시 나성동(행복도시 2-4생활권) 일대에 건립될 예정으로,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실시설계 단계를 거쳐 오는 2017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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