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용선 대전지방경찰청장이 1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제7대 정 대전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대전청 무궁화홀에서 경찰지휘부 및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정 청장은 취임사에서 “대전시민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보다 질서 있고 안전한 대전을 만들자”며 기본임무를 보다 충실히 수행하면서 4대 사회악 근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의 안전을 확보해 달라는 국민의 요구가 날로 증대되고 있다”면서 시민의 향상된 의식수준과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도록 정교한 치안정책과 범죄대응역량 등을 갖추어 나가는 한편, “국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보듬어 주는, 시민들의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따뜻하고 자상한 대전경찰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1987년 경찰대학을 졸업(3기)하고 경찰에 입문하여, 당진서장, 서대문서장, 경찰청 정보2과장 및 기획조정과장, 경찰청 정보심의관, 충남지방경찰청장을 거쳐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