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 추진…문예실장 9명 그린리더 위촉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를 추진해 올해 가입세대를 15,000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18일 9개동 주민자치센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예실장 9명을 그린리더로 위촉해 평생학습 수강생에게 탄소포인트제 홍보와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전기요금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고 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가능한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이웃사랑 실천과 더불어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유성구 평생학습센터에서도 강좌별 전담그린리더를 조별로 편성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유성온천문화축제장에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탄소포인트제 홍보부스를 마련해 축제 방문객에게 친환경 녹색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에너지절약의 필요성과 실천방법,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을단위 소규모 행사장이나 지하철역 등 다중집합장소에도 직접 방문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매주 화요일을 ‘아파트 방문의 날’로 지정해 가입률이 저조한 아파트를 선정, 그린리더가 직접 세대를 방문해 탄소포인트제 가입과 가정 내 에너지절약 방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세대 중 3,200세대가 에너지 절감에 성공해 총 4,4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그 중 기부를 선택한 742세대의 인센티브 1,100만원은 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복비로 기탁됐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