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생활연구원 대전지부(회장 도정자)와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가 연말까지 대전시민의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도정자 회장은 29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숨어있는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소비자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기대와 현실사이에 부당한 불일치 ▲부당광고, 표시, 약관, 상술, 약속위반 등 사업자의 부당행위 ▲제품의 안정성 결여, 결함, 식품오염 등 불량상품 등 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회장은 "소비자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고 강조한 뒤 "소비자들의 소비생활 태도가 기업을 움직일 수 있으므로 꼼수 부리는 기업 제품은 외면하고, 착한 기업 제품을 이용하는 가치소비가 이뤄져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소비가 유통을 변화시키고, 유통이 생산을 변화시킨다"며 "즉 소비자 행동이 가장 중요하며, 가장 큰 힘이 있음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약철회기간과 청약철회 방해행위, 내용증명 우편 작성방법과 왜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