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의원 재추대냐 이장우 의원 합의추대냐?
박성효 의원 재추대냐 이장우 의원 합의추대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5.19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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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목 집중...충남도당은 김태흠 위원장 가닥
새누리당 대전, 충남 시·도당 운영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대전시장 출신 박성효 현 위원장이 유임될 지 아니면 이장우 국회의원(동구당협 운영위원장)으로 교체될 지 지역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헌당규상 오는 6월 24일 이전 까지 시도당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현재로서 대전시당 분위기는 유임과 교체 분위기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채 혼재된 상황이다.
▲ 박성효 위원장 이장우 국회의원 홍문표 위원장 김태흠 국회의원

유임을 지지하는 인사들은 대전시장과 최고위원 출신의 중량감 있는 박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교체를 희망하는 인사들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시당 분위기 쇄신이 제1 선결과제라고 지적한다.

여기에 박성효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보니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시당위원장직을 중도 사퇴할 경우 당 조직 이끌기와 분위기 산만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현역인 이장우 국회의원을 추대해서 체제 정비 등 선거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지역 원외 위원장들 상당수는 시당 위원장직을 돌아가면서 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어 시당위원장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도당의 경우 새롭게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위원장)을 합의추대하는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다.

현재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이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내년 충남지사 출마설이 흘러나오면서 김 의원으로 체제를 정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지방조직운영규정 제13조에 의하면 당원협의회는 1년에 한 번씩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도록 되어있고, 또 시·도당 운영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는 승인을 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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