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유네스코와 오픈 사이언스 국제협력 본격화
KISTI, 유네스코와 오픈 사이언스 국제협력 본격화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6.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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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유네스코 오픈 사이언스 협력 강화 위한 고위급 출범행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오픈 사이언스 국제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KISTI는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오픈 사이언스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출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범행사는 KISTI가 유네스코 및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오픈 데이터, 다이아몬드 오픈 액세스, 소프트웨어 유산 보존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는 유네스코의 ‘오픈 사이언스 권고’ 이행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과학 10년’에 기여하기 위한 양 기관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다.

행사에는 주유네스코 중국 대표부, 주유네스코 슬로바키아 대표부, 프랑스 국립연구재단(ANR) 대표, 앙골라 고등교육과학기술혁신부 대표 등을 포함한 약 70명의 각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이식 KISTI 원장, 타우픽 젤라시(Tawfik Jelassi) 유네스코 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 사무총장보, 리디아 브리토(Lidia Brito) 자연과학 분야 사무총장보가 차례로 개회사를 통해 협력의 중요성과 기대를 전했다.

이식 원장은 “KISTI는 1962년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KORSTIC)를 시작으로, 과학지식의 글로벌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를 포함한 포용적 과학 생태계 구축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KISTI­유네스코 간 협력 프레임워크와 향후 비전이 공유됐으며 고위급 원탁토론에서는 ▲다이아몬드 오픈 액세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인프라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의 디지털 유산화 ▲글로벌 지식 공유 전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KISTI-­유네스코 협력 프로젝트는 2025년 3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5년간 진행되며 지역 기반 시범사업, 정책 프레임워크 구축,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오픈 사이언스를 위한 ▲포용적 디지털 인프라 조성 ▲제도적 지원 확대 ▲혁신적인 국제협력 모델 정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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