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사회적 기업 제품 롯데백화점 무상 입점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관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제품을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점시켜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백화점에는 4개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1곳이 지난 6월11일 입점해 총 50여종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시행초기로 아직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홍보효과가 크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줘 단체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이화숙 청화팜 대표는 "사회적기업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며 "부족하지만 다 많은 부분을 나누고 기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화팜은 서구에 공장을 두고 취약계층과 이주여성을 고용해 천연재료로 화장품과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치간치솔, 구강용 치실 등 구강 전문 제품을 생산해 해외에 수출 하고 있는 비앤비컴퍼니는 이번 기회에 국내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구 복수동과 개성에 공장이 있는 한스산업의 등산화와 안전화는 그동안 대기업 건설현장에 납품을 주로 했지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장을 찾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고 질 좋은 금강실리테크의 주방세제와 그린페이퍼텍의 화장지는 주부들의 선호제품이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지난 20일 대전 롯데백화점을 방문해 참여업체 대표를 격려하며 애로사항과 보완점을 청취하고 "롯데백화점과 중소기업이 상호 협력해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역사회발전에 함께 노력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구관계자는 전시상품 판매대 단장 등 입주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바로 처리해 매출신장 등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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