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는 24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개교 128주년 기념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300여km를 횡단하는 9박 10일 대장정에 돌입했다.

13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장정은 포항 호미곶에서 출발해 경포대까지 영덕-울진-동해 등을 거쳐 내달 3일에 대전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토대장정에 처음 참가하는 한민섭(레저스포츠학과·1학년) 학생은 “오래전부터 국토대장정을 꼭 가보고 싶은 소망이 있었는데 이렇게 참가하게 돼 기쁘고, 조원들과 함께 서로를 도우며 꼭 완주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준수 총학생회장은 “풍요로운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없었던 고난과 역경을 함께 느낌으로서 인내심과 굳은 의지를 발견하고 학우들과의 소중한 동료애를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이번 국토대장정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