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RISE사업단은 11월 14일~15일까지 천안시 도시창조 두드림센터에서 개최된 「2025 Re:make City Challenge-도시를 다시 설계하는 대학생 로컬브랜딩 실험실」 본선 경진대회에서 ‘맛콩이들’팀 학생들이 대상(한국도시재생학회 학회장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충남 관내 4개 대학 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행사다. 천안시 성환지구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컬활성화, 로컬푸드, 주민 프로그램 등 5개 분야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맛콩이들’은 성환 혁신지구와 연계한 로컬 어드벤처 타운 조성 및 주민·청년 상생 교류 기반 구축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환 헤리티지 마켓(복합문화 마켓), ▲이화 플레이 그라운드(도심 RPG 방식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로컬푸드 기반의 어드벤처 타운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제시해 실현 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대회는 2일간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멘토단과 함께 아이디어 고도화, 프로토타입 구체화 작업, 발표 준비를 거쳐 최종 제안서를 완성했다. 심사위원단은 ▲지역성 ▲아이디어 및 프로토타입 ▲지속가능성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이규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다”며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아이디어는 성환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단위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천안시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