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김수현 혁신위원장의 산문집 '세종 사람 김수현'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김종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광희 국회의원 (범민주혁신회의 공동대표), 이춘희 전 세종시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 그리고 박정현 부여군수, 이강진 더민주 세종시갑 지역위원장과 강준현 국회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학계 및 지역 전문가는 원성수 전 공주대학교 총장, 조상호 새로운 생각연구소장,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 안광식 세종희망교육연구소 대표, 유우석 세종마을교육연구소장,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 세종시의회 김현미, 안신일, 유인호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더민주 세종혁신회의 박지영 상임위원을 비롯해 김 위원장의 부모님인 김길중, 노춘란 씨도 참석해 아들의 첫 출판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회를 넘어, 김수현 위원장의 치열했던 여정을 공유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치 동지들과 세종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마무리되었다.
■ 책의 메시지: '123 대란'을 넘어 행정수도 완성까지
김수현 위원장의 산문집 '세종 사람 김수현'은 그가 지난 20년 동안 언론에 기고한 글들을 모은 것으로, 평생의 신념인 민주주의와 행정수도 완성을 두 축으로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은 특히 "12ㆍ3 대란이 이 책이 나오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제가 새로운 꿈을 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5.18 민주화운동으로 민주주의를 신념으로 삼고, 2004년 10월 21일 '관습 헌법' 논리로 행정수도가 위헌 판결을 받자 행정수도 완성의 야전 사령관으로 살아왔음을 고백했다.
이날 북콘서트 사회는 김 위원장의 오랜 동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맡아 재치 있는 진행을 선보였으며, 이기영 배우와 안 소장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해 책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 정치 동지들의 축사, "세종을 만들고 완성시킬 사람"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 군수 등이 참석해 김수현 위원장의 헌신과 미래 역할을 응원하는 축사를 전했다.
김종민 국회의원 (세종 갑)은 "김수현 대표님의 인생은 민주화 운동과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상징인 행정수도 세종을 위한 헌신이었다. 세종이 성공하지 못하면 큰일이다.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행정수도 특별법을 만들어야 하며, 세종의 뿌리가 있는 김수현 대표님이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광희 공동 상임대표 (범민주혁신회의)는 "김수현 동지와 함께 혁신회의를 통해 민주당의 당원 주권 시대를 열었다. 이 책에 담긴 것처럼, 세종시가 세계적인 행정수도로 도약하고 풀뿌리 시민 민주주의의 성지가 되도록 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함께 실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젊은 시절부터 학생 운동, 시민 운동을 함께하고 2009년 세종시 백지화 위기 때도 함께 있었던 동지다. 실천가이자 혁신가인 김수현 동지가 국가 균형 성장의 종착역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은 "세종시 토박이로서 각별한 애정을 가진 동지이자, 시민주권특별자치시의 참된 주인인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 온 분이다. 국가 균형발전 센터장 시절 전략적인 사고로 일을 잘했던 분이며, 정치 입문의 용기를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말했다.
이강진 지역위원장은 축사에서 "김수현 위원장이 시민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의 전환을 고민할 당시 나눴던 대화를 공개하며, 정치인이 갖춰야 할 세 가지 핵심 자질"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막스 베버의 글을 인용하여, 김수현 위원장에게 "정치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으로 '열정(국가와 지방을 위한 헌신)', '책임감(책임 윤리)', 그리고 '균형 감각' 세 가지를 깊이 고민하고 성찰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건넸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정치인은 말이 아니라 살아온 길을 봐야 한다. 젊은 청년 시절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고 세종을 지켜온 김수현 대표가 이제 세종을 지키는 것을 넘어 세종을 만들고 완성시키는 그 일에 나가고자 한다. 격렬히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수현 위원장, "모두의 힘으로 가능했다" 감사 인사
김수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존재하게 해준 부모님(김길중, 노춘란)을 비롯해 책을 제작한 양문규 대표, 한종훈 선생님, 그리고 "빛의 혁명에 동참해 주신 민주당 세종시당 동지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박지영 더민주 세종혁신회의 상임위원과 김정래 416 세종시민연대 사무국장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며,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오늘 행사가 가능했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