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장 경선 ‘원팀’ 결집…홍순식, 이춘희 지지 전격 선언
민주당 세종시장 경선 ‘원팀’ 결집…홍순식, 이춘희 지지 전격 선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13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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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일·김수현 이어 홍순식 합류로 ‘이춘희 캠프’ 매머드급 정책연대 완성
- 홍순식의 ‘세종형 그랑제꼴’ 등 혁신 공약 전면 수용…“정책적 가치 아래 하나”
- 홍순식 예비후보 “세종의 미래 위해 이춘희 후보와 손잡다”
- 이춘희 후보 “홍순식은 아이디어 뱅크… 상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모실 것”
- ‘정책 중심 원팀’ 10대 핵심 공약 발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경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1차 경선에서 탈락한 고준일, 김수현 예비후보에 이어 홍순식 예비후보까지 이춘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당 내 ‘원팀’ 체제가 견고해졌다.

이춘희 예비후보와 홍순식 예비후보

홍순식 예비후보는 13일 공식 선언문을 통해 “개인적인 아쉬움을 내려놓고 세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춘희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자신의 핵심 구상이었던 ‘세종형 그랑제꼴’과 세종시 재정 문제 해결 등 정책적 비전에 대해 이 후보와 진지한 논의를 거쳤으며, 이 후보의 적극적인 수용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홍 후보는 “저의 정책과 비전이 이춘희 후보의 경험과 결합될 때 위기의 세종을 더 크게 도약시킬 수 있다”며 지지자들에게 “저에게 보내주신 기대를 세종의 승리를 위해 이 후보에게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즉각 화답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후보는 홍 후보를 ‘상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그의 혁신적인 정책들을 시정에 전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홍 후보님의 ‘세종형 그랑제꼴’ 구상은 세종대왕의 집현전 정신을 잇는 훌륭한 모델”이라며, “고준일, 김수현, 홍순식 후보의 합류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정치적 생동력이 되어 젊은 도시 세종의 활력을 되살리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로부터 홍순식, 김수현, 이춘희, 고준일 예비후보 10대공약 구체화

이춘희·홍순식·김수현·고준일 예비후보가 정책적 가치 아래 하나로 뭉치며, 세종시의 질적 도약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을 구체화했다.

첫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도시 기능을 전문화하겠다.
단순한 행정 도시를 넘어 외교, 미디어, 법조, 공공기관, 치안·안보 등 5개 전문 업무단지를 조성하여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

둘째,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전국 어디서나 접근하기 쉬운 세종을 만들겠다.
세종~서울 간 ITX 열차를 도입하고 KTX 세종역 설치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국가상징구역을 연결하는 십자형 도로망을 건설해 도심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셋째,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
로컬푸드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고, 조치원을 비롯한 북부권에는 행정수도형 4차 산업과 연계한 경제 산업 거점을 육성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겠다.

넷째, 워싱턴DC에 버금가는 국가문화수도로 도약하겠다.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예술단을 유치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키우겠다.

다섯째, 시민의 일상 속에 예술이 흐르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
세종국제예술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도심 내 빈 상가를 지역 예술인들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365일 문화를 향유하도록 하겠다.

여섯째,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자치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세종금융공사를 설립하여 중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세종시민동행펀드를 조성해 지역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일곱째, 시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천하겠다.
교통 체증과 일상 속 사소한 생활 불편을 즉각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돌봄 공백이 없는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여덟째, 시장과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제도를 신설하겠다.
시민신문고를 설치하고 시장 직속의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하여 시민들의 청원과 목소리가 시정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

아홉째, 국립중앙의료원 유치를 통해 의료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

24시간 어린이 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세종충남대병원의 상급병원 격상과 소아 응급 진료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겠다.

열째, 즐길 거리가 가득한 ‘꿀잼도시’ 세종을 만들겠다.
중앙공원에 모노레일을 조성하고 호수공원 내 보트 운영 등 다양한 레저 콘텐츠를 확충하여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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