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자의 웃음을 지키는 2초의 여유"… 유관기관과 손잡고 일상 속 교통안전 문화 확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교차로의 우회전은 운전자에게는 일상의 짧은 순간이지만, 보행자에게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길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찰나이다.
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영대)는 이러한 소중한 순간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세종시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멈춤’을 약속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한다.
세종남부경찰서는 교차로 우회전 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단순한 단속이 아닙니다. “빨간불엔 일단 멈추고, 살피고, 우회전”, “보행자가 보이면 무조건 멈춤”이라는 메시지 속에 담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시민들의 일상 깊숙이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다.
이번 홍보는 세종시청, 세종도시교통공사, 그리고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민들이 매일 오가는 BRT 및 일반 버스정류장의 LED·LCD 전광판 708개소에는 ‘안전’이라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흐른다.
또한, 세종시 관내 260개 아파트 단지에는 ‘한눈에 보는 올바른 우회전 방법’이 안내되어, 퇴근길 가족에게 돌아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줄 예정이다.
특히 전기굴절버스, 두루타, 마을버스 등 총 54대의 버스 출입문에는 홍보전단지가 부착되어, 시민들은 버스를 타고 내리는 매 순간 자연스럽게 안전을 마주하게 된다. 이는 거창한 캠페인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당연한 약속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다.
세종남부경찰서는 다가오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2개월간, 우회전 사고가 빈번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단순히 법규를 위반한 이를 처벌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신호위반 및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함으로써, 도로 위에서 단 한 명의 시민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안전한 도시를 향한 의지’이다.
김영대 세종남부경찰서장은 “우리의 작은 멈춤 하나가 누군가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여, 모든 세종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따뜻하고 안전한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늘도 횡단보도 앞, 잠시 멈춰 서서 보행자를 먼저 살피는 당신의 그 배려가, 우리 세종을 더욱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