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사법 거점’ 세종지방법원 밑그림 그린다
‘행정수도 사법 거점’ 세종지방법원 밑그림 그린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8.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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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청, 전문가 심사를 통해 행정수도에 걸맞는 미래형 법원 설계안 선정
- 심사 전 과정 유튜브 생중계…9월 1일 당선작·평가내용 공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에 들어설 세종지방법원 청사의 윤곽이 곧 드러난다.

세종지방법원 위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19일 세종지방법원 건축설계공모에 총 3개 작품이 접수되어 당선작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착수했다.

행복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행정수도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성과 공공성을 갖춘 청사안을 발굴할 방침이다.

법원 특성을 고려해 재판·업무 효율성, 법관 및 직원과 방문객 간 동선·보안체계의 합리적 분리, 이용자 편의성을 종합 심사해 최적의 설계안을 확정한다.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8명(본 심사위원 5명, 예비심사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명단도 18일 누리집과 세움터, 건축허브에 사전 공개됐다.

본 심사위원으로는 ▲이재인(명지대) ▲박인규(배재대) ▲손세형(성균관대) 교수, ▲노진관 서울고등법원 상임전문심리위원, ▲최현규 MACK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참여한다. 예비 심사위원에는 ▲이용환(한국교원대) ▲임오연(건양대) ▲김진욱(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위촉됐다.

본 심사는 오는 8월 31일 열린다. 행복청은 심사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당일 오후 1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사 전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작품 평가와 심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9월 1일 행복청 누리집과 세움터 등을 통해 발표되며, 당선·입상작과 평가 내용, 설명자료가 함께 공개된다.

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세종지방법원은 행복도시 사법서비스 기반을 확충하는 핵심 공공시설"이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상징성과 편의성을 모두 확보한 우수 설계안을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지방법원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1,042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 3,000㎡, 연면적 1만 6,000㎡ 규모로 추진된다. 완공 및 개원 목표 시점은 2031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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