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소프트파워 제도 및 인프라 구축 필요
대전상의, 소프트파워 제도 및 인프라 구축 필요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3.13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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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포럼 조찬세미나… 한창수 삼성硏 수석연구원 초청 강연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는 13일 오전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제164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하고 한창수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전략실 수석연구원을 초청, ‘저성장기 기업경쟁력,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 한창수 삼성硏 수석연구원 강의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대전지역에는 창조경제협의회가 출범하고 전국에서 가장 앞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업인들을 비롯한 지역 경제 주체들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창수 수석연구원은 “소프트파워란 경제적, 군사적 힘과 같은 하드파워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명령이 아닌 자발적 동의에 의해 얻어지는 능력을 의미 한다”며 “기업에게는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에 빗댈 수 있으며, 기업에 대한 사회의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프트파워의 중요성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의 공익에 기여하는 한편, 바람직한 사회트렌드를 주도함으로써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소프트파워의 비전 및 전략을 R&D, 생산, 마케팅, 인사, 홍보 등 기업의 기능과 연계해 제도 및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본부장, 윤태희 대전광역시 경제산업국장, 이명재 한국산업은행 충청지역본부장,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정성욱 대전광역시 개발위원회 회장, 정태희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장 등 포럼회원, 기관단체장, 기업인,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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