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가난 순환 고리 끊고 ‘개천에 용나는 시대’ 마중물되어
청양군, 가난 순환 고리 끊고 ‘개천에 용나는 시대’ 마중물되어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1.27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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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 참여...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금 200억 조성 조기 달성
충남 이석화 청양군수가 지난 2011년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설립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가 200억 조성 목표를 조기 달성하면서 인재 발굴과 육성으로 창조하는 청양의 미래를 화려하게 알렸다.
▲ 장학금 200억 달성 보고회 및 기자회견 (사진제공- 청양군청)
27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장학회에 따르면 군 출연금 100억원과 모금 100억1000만원으로 출범 5년 만에 200억 1000만원이 조성돼 당초 목표를 1년여 단축하며 초과 달성했다.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모두 837명에게 8억4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13년 37년 만에 서울대 합격생이 나오는 등 매년 꾸준히 명문대 입학생을 배출했다.

이석화 군수는 “남녀노소, 군민, 출향인 할 것 없이 모금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애향심 하나였다”며, “적은 인구와 열악한 교육현실, 가난의 순환 고리를 끊고 세계일류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성적 향상이 두드러진 장학생을 선발해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자녀에 대해 매년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성적우수자, 형편이 어려운 학생, 성적 향상 우수자 등에 희망의 불씨가 되어 주고 2020년 3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또 다른 출발점에 섰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결집해주신 고향 사랑을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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