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 청담동 사옥 집회 실시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 청담동 사옥 집회 실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3.23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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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수) 경남을 중심으로한 골프존 사업자 단체(경상남도 스크린골프사업자 협동조합, 한국시뮬레이션스포츠 협동조합, 사단법인 한국스크린골프연합회)가 23일 골프존에 대한 과열적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전국골프존사업자 협동조합을 규탄하고 나섰다.

현재 골프존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자(이하 ‘SO’)를 대표하는 각 지역 단체는 반(反)골프존을 외치는 단체와 상생(上生)을 위한 단체로 나눠져 있다.

두 세력의 갈등은 지난 2014년 12월 18일(목) 전국 SO가 골프존을 상대로 ‘자성과 반성’을 촉구 하였던 ‘대규모 궐기’ 이후, ‘골프존은 무 조건 망해야 한다.’는 강경 세력과 ‘사업 환경 개선 및 명분 있는 협상’을 요구하던 상생 세력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강경 세력인 전국골프존사업자 협동조합은 지속적인 반(反)골프존 운동을 진행 하였고, 최근 ㈜골프존이 상생 세력에 해당하는 각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도출한 ‘SO,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가맹사업 전환’의 건을 계기로 더욱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골프존 사업자 단체는 전국골프존사업자 협동조합의 주장이 추측성 판단과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경상남도스크린골프사업자 협동조합(정규화 이사장)을 비롯한 2개 단체는 ‘SO 재산권 보호’를 위해 반발 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규화 이사장은 전국골프존사업자 협동조합의 이 같은 행보에 관하여
“골프존에 대한 이미지를 고려치 않고 혐오감을 주는 광고물을 시민에게 무분별하게 배부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및 매체를 통해 반(反)골프존에 관한 시위 수위를 높여 골프존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고 이용자 시장을 교란하는 것은 SO의 공멸(攻滅)을 야기 하는 것”이라 비판했다.

아울러, “전골협의 이 같은 맹목적 집회는 골프존 사업을 영위해야 할 기존 사업 점주의 명백한 재산권을 침해하는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전국 4,800여 골프존 사업자는 ㈜골프존이 개발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생을 위한 노력으로 함께 성공의 신화를 이뤄 나가길 희 망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정규화 이사장은 끝으로 “성장을 위한 진통을 겪고 있는 ㈜골프존과 사업주들의 현명한 선택과 지성적 사고가 절실한 시점은 분명하며, 성 숙된 협의를 통해 한국의 신화를 넘어 세계의 문화로 자리 매김하기 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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