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분양시장 올해도 순풍…2015년부터 미분양 ‘0’ 기록
세종시 분양시장 올해도 순풍…2015년부터 미분양 ‘0’ 기록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4.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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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분양 2개 단지(1,557세대) 100% 청약 마감

인사혁신처 등 4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공동주택 특화 등으로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도시 분양시장이 마감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미분양 ‘0건’의 기록은 무려 13개월째 지속되면서 분양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14일과 18일 마감한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L2구역(블록, 667세대)과 3-3생활권 (세종시 소담동) L3구역(블록, 890세대)이 각각 모든 세대가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행복도시에서 공동주택 분양이 인기를 끄는 것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디자인 특화와 저렴한 분양가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한 특화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L2구역(블록)은 이전기관 특별공급 청약이 미달(39%)됐지만 일반공급에서는 총 556세대에 2,320명이 청약, 평균 4.2:1의 경쟁률로 7개 유형(타입) 모두 1순위 마감됐다.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L3구역(블록)도 이전기관 특별공급에서는 미달(49%)됐지만 일반공급은 6개 유형(타입)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총 555세대에 9,172명 청약, 평균 16.8:1)

1개 유형(125B)도 2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총 29세대에 172명 청약, 평균 5.9:1)

올해 행복도시 첫 분양단지였던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L2구역(블록)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의 접근성을 위해 올 하반기 세종시 시영버스인 꼬꼬버스*와 광역버스(조치원~1-1생활권(고운동)~대전반석) 개통 등으로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됐으며, 우수한 교육여건** 및 자연환경(고은뜰·밝은뜰공원)과 저렴한 분양가(3.3㎡당 평균 835만 원) 등이 청약 마감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 출근시간대에 행복도시 1생활권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및 정부세종청사 등을 운행하는 버스노선

** 혁신유치원(두루유치원), 과학중점학교(두루고),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 등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L3구역(블록)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인접 등으로 입지가 양호해 1순위 평균경쟁률은 높았지만 평균분양가가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L2구역(블록)보다 높고(3.3㎡당 평균 879만 원) 중대형에 대한 부담이 다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행복청은 이번 2개 단지 분양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설계공모를 통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P2(계룡건설․보성건설, 1,146세대)구역(블록)과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 H1(대방, 544호)구역(블록) 등 총 7곳에서 4,500세대를 공급한다.

또한 하반기에도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P1(신동아건설·롯데건설, 1734세대)·P3(포스코건설·금성백조, 1,938세대)구역(블록) 등 18개 구역(블록)에서 1만 4,000세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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