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국가철도망 계획, 대전ㆍ충남까지 '파란불'
3차 국가철도망 계획, 대전ㆍ충남까지 '파란불'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6.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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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아산 석문산단선, 장항선 등 추가사업 반영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16∼2025)에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호남선 직선화 사업과 더불어 아산석문선과 호남선 직선화가 신규 사업으로 최종 포함돼 파란불이 켜졌다. 

▲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추가 사업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철도건설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철도 사업은 일단 이 계획에 포함돼야만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수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신규 반영된 아산석문산단선은 당진 합덕 서해선복선전철에서 아산국가산업단지와 당진항을 거쳐 석문국가산업단지까지 40㎞에 달하는 단선철도로, 도가 그동안 중점 추진해 온 당진항·대산항 인입철도의 일부에 해당한다.

도는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따라 올해 말이나 내년쯤 아산석문산단선에 대한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타에 통과하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추정 사업비는 1조 원으로, 도는 이 사업이 오는 2025년까지 10년 안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아산석문선이 충남의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중심 도약을 뒷받침할 또 하나의 물류 대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일 공청회에서 추가검토 사업으로 분류됐다 이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호남선 직선화(논산∼가수원)는 대전과 충남, 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 서해선 복선전철은 계획 기간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아산석문산단선과 호남선 직선화 사업은 조기 착수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보령선(조치원∼공주∼청양∼부여∼보령)과 대산항선(석문산단∼대산항)은 지역발전 등 여건 변화를 면밀히 살펴 시행 가능한 수요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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