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과 흡연 등으로 이웃 간 위화감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세종시 ‘종촌동 가재마을 7단지 아파트에서 ‘주민화합 잔치’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 세종시 종촌동 풍물단 길놀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가재마을 7단지는 29일 단지 내 중앙도로 및 잔디광장에서 입주민과 내빈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입주민들의 큰 호응속에 진행 됐다.
즐길거리로는 에어바운스, 통들이, 미니바이킹, 사격, 공던지기, 금붕어잡기 ▲볼거리로는 잡화 구매코너, 농수산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의류, 악세사리 ▲먹거리로는 바비큐, 소시지, 회오리 감자, 어묵, 향토음식관 등이 선 보였다.
▲ 작은도서관 커피 무료 제공
▲ 쌀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무료 제공
한마당 행사는 아파트 입주 2주년을 기념해 29일 ‘종촌동 풍물단 길놀이’로 시작된 축제는 작은도서관 개관 축하공연,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아이들 놀이, 기념식, 주민 재능 발표 및 축하공연, 각설이 공연 등이 이어졌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준비한 음료, 과자, 아메리칸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입주자대표회의 여성대표는 쌀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을 제공해 2시간만에 완판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 어린이들 호기심 자극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 만들기, 전통옷입기, 아나바나 장터, 헨드메이드 판매 행사가 진행돼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은 시간 가는줄 몰랐다.
축하공연으로는 이순태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등이 선보인 국선도, 깜직한 어린이 밸리댄스, 댄스로빅 등으로 뜨거운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추운날씨를 녹였다.
▲ 국선도
▲ 깜직한 어린이 밸리댄스
▲ 댄스로빅
▲ 각설이 타령
이날 축제는 모처럼 훈훈한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 입주민 뿐만아니라 주변 동네주민들까지 참석해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하고 흥겨운 가을잔치가 됐다.
▲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를 비롯한 동대표들 축제가 열기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
이순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지만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 “이렇게 살기 좋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아파트 뿐 아니라 세종시를 위해 모범적이고 훌륭한 시민이 되자”고 말했다.
올해로 첫 번째를 맞는 한마당 행사는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