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과 세종시가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에 총력 다하고 있지만 택시 부족으로 택시잡기가 어렵고 단거리 이동 승차거부, 불친절 등으로 이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들은 택시를 이용 할수가 없어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늘 콜택시를 이용하게 되는데도 40분이상 기다려야 겨우 이용할 형편이라고 하소연했다.
이는 2014년 1월 ‘택시운송 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일명 택시발전법) 제정 이후 과잉 공급된 지역별 택시의 총량을 다시 설정하고 적정대수를 유지하기 위한 감차를 의무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에서 현재 운행 중인 택시는 고작 282대로 택시 1대당 인구수는 전국 최고(851명/택시 1대)를 나타내고 있다.
인근도시 비교에서도 대전 175명당 1대, 청주 212명 1대, 공주 277명 1대,세 종은 무려 851명 1대로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택시는 세종시 출범 전 상태에 머물러 타시도 보다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2년 사이 인구가 8만명 가까이 급증한 세종시는 택시 증차가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국토부의 택시 총량제 현지침은 세종시의 인구증가, 급속한 팽창, 도농 복합 등을 반영 할수없기 때문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 택시를 증차 할수 있는 한가닥 희망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제3차 택시총량제도 수립기준 보완 및 개선방안 연구가 내년 2월중 완료됨에 따라 지침변경을 기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차율 및 가동률 기준 하향 조정, 도농 복합지역 적용,인구 증가율 반영, 급격한 개발요인을 산정기준에 반영 해줄 것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