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공공기관으로서 목표·비전 특화 시켜야”
안희정, “공공기관으로서 목표·비전 특화 시켜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7.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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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 만남…도정현안 공유·이행상황 점검

안희정 충남지사가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20개 공공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공익성과 공공성을 중심으로 목표와 비전을 특화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안희정 지사, 도내 20개 공공기관장과의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도와 공공기관 간 현안을 공유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충남문화재단 신현보 대표이사, 이종수 역사문화연구원장 등 20명의 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장 성과계약 인터뷰와 기관방문을 통해 요청한 도정 핵심가치 확산을 위한 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공공기관 혁신과제인 비정규직 고용개선 종합대책보고에 이어 유사중복 기능 조정, 정보공개 등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도의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도정 핵심가치인 3대 혁신 3대 행복과제와 양성평등,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 등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하고 도정의 동반자로서 도와 공공기관의 협업 및 적극적인 공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이 자리를 빌려 시대가 변한 만큼 각각의 기관이 세금을 투입해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확실한 존재의 이유를 찾아달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민간과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과감히 넘기고 공익성과 공공성을 중심으로 목표와 비전을 특화시켜야 한다”며 “국가주도형 개발 논리의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수립하고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안 지사는 “공공기관별로 각자의 업무영역에서 지금까지는 존재하지 않은 유형에 도전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각 공공기관별 목표와 비전이 확실하다면 도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입장에 서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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