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공개 토론 제안, 회의적 반응
더불어민주당 4선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20일 "국정운영 실질적 최고 지도자인 국무총리에 도전하겠다"고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포함설에 대해선 "주위에서 컷오프됐다. 살생부에 올라갔다, 하위 20%다 라고 하는데 전부 사실이 아니"라면서 "만약 포함됐다면 컷오프 됐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유성구 지족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선의 큰 정치인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5선 도전에 성공하면 분권형 대통령제나 의원내각제 개헌에 주력하겠다"며 "개헌이 이뤄지면 실질적 최고 지도자로서의 국무총리직에 도전하고 국회와 정당 등 정치개혁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 정치개혁과 발전,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유성구와 대전,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정을 바쳐 국정의 중심에서 더 큰 일, 더 많은 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정치신인 김종남 예비후보의 공개 토론 제안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 의원은 "물리적(시간)으로 가능하거나 후보끼리 결정할 사항은 아니"라며 "중앙당 선관위와 협의 전제하에 실무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총선 주요 공약으로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 벨트와 함께 ▲연구개발특구 테스트베드 설정 ▲대덕연구단지 일원 자율주행 교통체계망 구축 ▲보안 관련 산학연 클러스터 허브화 ▲연구산업 생태계(연구 기획, 연구장비 개발) 구축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