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 세종 분구 결정...갑·을로 나뉜다
선거구획정위, 세종 분구 결정...갑·을로 나뉜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3.03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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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독자안 마련해 국회의장에 제출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분구가 유력했던 세종시가 결국 갑·을로 선거를 치른다. 이에 따라 충청권 의석수는 27석에서 1석 늘어난 28석이 됐다.

세종시 전경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전경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독자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법정제출기한은 지난해 3월 15일이었으나 1년여 가까이 지나 제출하게 됐다.

앞서 여야는 선거구 획정에 대한 기준을 논의했으나 이를 담판 짓지 못하면서 공이 선거구획정위로 넘어간 바 있다.

이번 선거구 평균인구는 20만 4847명이며 인구 상한은 천안을 선거구를 기준으로 한 27만 3124명, 인구 하한은 여수시을 선거구를 기준으로 13만 7038명이다.

한편 선거구획정위는 세종 이외에도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선거구 3곳을 분구하고 서울 노원 갑·을·병 지역구를 갑·을로, 경기 안산상록갑·을 및 단원 갑·을이 안산갑·을·병으로 통합된다.

이외에도 강원은 강릉시, 동해시삼척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속초시고성군양양군,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이 강릉시양양군, 동해시태백시삼척시,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속초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으로 4개 선거구로 통합된다.

전남도 역시 목포시, 나주시화순군,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이 목포시신안군, 나주시화순군영암군, 광양시담양군곡성군구례군, 무안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으로 통합됐다.

아울러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남구갑·을을 중구강화군옹진군, 동구미추홀구갑·을로, 경북 안동시,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을 안동시예천군,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상주시문경시,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으로 구역조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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