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조기 완공 목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는 31일 대전지역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는 중구에 소방서 조기 신설을 약속했다.
현재 대전지역 내 자치구별 소방관서는 서구 둔산소방서(갈마동)·서부소방서(복수동), 동구 동부소방서(삼성동), 유성구 유성소방서(도룡동), 대덕구 대덕소방서(법동) 등 4개 자치구에 5개 소방서를 운영 중이다. 중구지역 내 소방서가 없는 상태다.
이에 황 후보는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중구민들이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하루빨리 소방관서 신설이 시급하다”며 “다른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행정 효율성 등을 위해 중구 지역 소방서 신설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요 예산으로 300억 원 이상을 예상, 소방서 인원은 다른 4개 소방서 평균인 250~260명 가량을 계획했다.
황 후보는 “주민 안전에 지역 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하며, “당선 즉시 대전시와 시 소방본부 등과 협의를 거쳐 중부소방서 신설 계획을 수립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소방서 신설 문제는 지난해 1월, 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을 중심으로 시의원 21명이 ‘대전 중부소방서 설치 촉구안’을 발의하면서 공론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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