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서산·태안 지역 발전을 위한 8개 사업 64.64억원을 추가 반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추가 반영된 서산시·태안군 예산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기본실시설계비 35.85원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마스터플랜 수립 7억원 ▲태안~서산고속도로 기초조사비 2.5억원 등이다.
또 ▲서산밤하늘산책원 조성 3.42억원 ▲대산~당진고속도로 착공비 10억원 ▲태안읍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4.76억원 ▲태안 포지리 하수처리장 건설사업 0.71억원 ▲선원복지증진사업(대산항만근로자쉼터 운영비) 0.4억원 등도 증액됐다. 총 8개 사업에서 64.64억원 증액된 것.
특히 이들 사업 중 ▲가로림만 해양정원, ▲해미국제성지 ▲태안~서산고속도로 ▲서산밤하늘산책원 ▲대산~당진고속도로 ▲태안읍 하수처리장 등 6개 사업의 경우 당초 기획재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빠져 있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로 반영시키는데 성공했다.
일례로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는 서산시 해미면 일원을 국제성지로서 세계 명소화하기 위한 컨텐츠 개발 및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미국제성지가 평화와 생명, 화합과 치유의 공간이 되고 전 세계인이 두루 찾는 종교 순례지 및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기재부가 사업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사업내용이 부실하다는 의견을 듣고, 추가자료 제출 및 예산규모 조율을 통해 예산반영에 성공했다.
성일종 의원은 “기재부의 담당 과장부터 예산실·국장, 차관까지 일일이 설득한 끝에 신규로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저의 공약사업이자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신규 예산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로 반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