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시 ‘학력 신장' 위한 3가지 방안은?
강미애, 세종시 ‘학력 신장' 위한 3가지 방안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4.10 14: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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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미애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학력 신장’을 위해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강미애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

강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전, "세종시의 학부모들의 자녀 걱정에 공감한다. 세종시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학습에 있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세종교육을 타파, 경쟁력이 높다는 소리를 듣게끔 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 학력신장을 위한 강 예비후보의 3가지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과 같다. 

▲1학생 1태블릿 제공과 AI 학습 관리 개인비서

강 예비후보는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학습 관리가 가능한 태블릿을 보급하고 AI 학습 관리 비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태블릿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과 학습 내용을 관리해주는 AI 학습비서와 만날 수 있다. 학습 비서는 학생의 시험 결과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제안하며, 문제은행과 영상교육자료를 자동으로 안내해준다. 

성적뿐 아니라, 독서 정보와 동아리,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대외 정보도 알 수 있으며, 원할 때 언제든지 이전에 틀렸던 문제를 확인할 수 있어 적극적인 오답 노트활동도 가능하다. 

강 예비후보는 "학습뿐 아니라, 추후에 더 많은 영역 포함시킴으로써 학생들이 학습에 있어 '레벨 업(Level-Up)'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리인사에 나선 강미애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

▲맞춤형 Q&A 교육 지원단 구성

강 예비후보는 학력 신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의 두 번째로, "맞춤형 Q&A 교육 지원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공교육 활성화와 학습 단계를 완성하는 방안이며 양질의 교사들을 파견, 교육청으로 불러 1타 교사진을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교육 지원단은 인터넷 강의와 화상 과외처럼 실시간으로 아이들을 만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지속적인 학습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우수교사 과외 어플을 이용해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세종시 선생님들은 이 질문에 채팅으로 답변을 해 줄 수 있다.

▲맞춤형 Q&A를 통한 빅데이터 구축

마지막으로 강 예비후보는 "앞서 언급한 맞춤형 Q&A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세종시 교사들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빅데이터는 "세종시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자주 묻는 질문들을 토대로 구축되며, 이를 교사들이 파악해 교육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학 과목 중에서도 어떤 단원과 어떤 유형의 문제에서 아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지 미리 파악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 및 해설 방안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예비후보는 "빅데이터 체계는 학습 지도 초기 단계부터 아이들의 학력 누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이 두꺼워질수록 경쟁력, 성취감이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끝으로 강 예비후보는 "학력 향상과 신장을 위한 방안이라고 말씀을 드렸으나, 추후에는 보다 넓은 범위에 최신 기술을 적용시키겠다"라며, "교과 연계나 창의적 체험 활동, 지역 기반 시설이나 활동 공간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MOU를 맺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미애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의 수요공약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강미애TV 유튜브 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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