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예고 게시글 등 모니터링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정용근)은 4일 청장, 서장 등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신림역, 분당 서현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 관련하여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지역 시민 이용이 많은 지하철역과 다중 밀집장소 등 총 16개소를 선정해 112 순찰차, 특공대, 경찰관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집중 투입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자율방범대 등과 취약시간대 합동순찰 △CCTV 관제센터 화상 모니터링 강화 △살인 예고, 범죄 조장·방조 게시글 등 사이버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신고・사건 처리 시 정신질환자로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치료를 받도록 의료기관에 연계함으로써, 시민들이 피해를 입기 전 치료・격리를 병행하기로 했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일련의 흉악한 범죄로 시민의 평온한 일상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각급 지휘관들께서는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하여 대응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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