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발전3사, 성공적 상생협력...매출 1540억↑
충남도-발전3사, 성공적 상생협력...매출 1540억↑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10.12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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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사업 성과보고 공동연수 개최…278개 기업 대상 541개 분야 과제 지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와 도내 본사 또는 발전본부를 둔 중부·서부·동서발전 3사가 추진한 상생협력사업이 참여기업의 매출 증가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발전3사 상생협력사업 성과보고 공동연수

도는 12일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도-발전3사 상생협력사업 성과보고 공동연수’를 열고, 이달 마무리되는 사업의 성과보고 및 향후 지역과 발전사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도와 발전3사는 도내 에너지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이달까지 5년간 278개 기업에 총 94억 원을 투입, 541개 분야 과제를 지원했다.

이날 공동연수에서 충남테크노파크가 발표한 ‘성과 및 수요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원사업을 통한 참여기업의 매출증가액은 1540억 원, 비용절감액 46억 원, 부가가치 창출 예상액은 764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기술지원사업을 통한 매출증가액은 739억 원, 비용절감은 17억 원 수준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술지원사업이 기업 이익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기업의 수요에서도 시제품 제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점 만점에 4.4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3년간 기업의 주요 관심사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51.5%), 생산 및 마케팅활동 확대(47.8%), 기존 제품 또는 서비스 혁신(22.4%) 순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지원한 분야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주요 관심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수사례로는 에쓰엔과 팩트얼라이언스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에너지 전환 추진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은 충남테크노파크 정근영 대리, 실적 향상이 두드러진 임채웅 에쓰엔 대표와 이상훈 팩트얼라이언스(주)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유재룡 산업경제실장은 “상생협력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이 위치한 도와 발전사가 협력해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매우 좋은 취지의 사업” 이라며, “참여기업 평균나이가 12.5년인데, 앞으로 충남의 성장을 위해 이러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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