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새해부터 대전행...'중원 공략' 시동
한동훈, 새해부터 대전행...'중원 공략' 시동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12.2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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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 1월 2일 대전시당 신년교례회 일정 참석
법무부-카이스트 과학기술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한동훈 장관
지난달 21일 법무부-카이스트 과학기술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 (충청뉴스 DB)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1월 2일 대전시당 신년교례회 일정에 참석한다. 

28일 대전지역 여권 관계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대전 일정이 최근 조율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원 참배 이후 11시 DCC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신년교례회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이번 한 위원장의 대전 방문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인 '중원 공략'에 시동을 거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당 내부에서 대전도 수도권 못지않게 '보수의 험지'라는 강한 인식이 깔린 점도 한 위원장의 대전행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전 7개 선거구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이날 행사는 총선을 99일 남겨둔 데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 이후 첫 충청권 일정인 만큼 새해 총선 출정식이 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한 위원장이 1991년 이후 첫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롯해 총선 표심과 연결되는 지역 현안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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