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전 충남지사 “천안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양승조 전 충남지사 “천안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1.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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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 열고 ‘천안을’ 출마 선언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양승조 전 지사/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저를 낳아주고 키워 준 천안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전 지사는 이날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오는 총선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 장기수 국회공직자 윤리위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전·현직 시·도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양 전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3대 위기를 극복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해 폭주를 멈추게 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전 지사 응원에 나선 천안 시·도의원들/사진=박동혁 기자

천안지역 발전 방안으로는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성환 종축장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기 개발 ▲KTX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완성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외곽순환도로망 조기 확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약속했다.

양 전 지사는 '천안을'을 선택한 이유로 “천안갑과 병에는 현역 국회의원이 있다. 당내 동지로서 현 의원과 경합하는 것은 개인적 인연을 떠나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누르기 위해 이곳에서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정 전 장관은 지난달 말 선거관리위원회에 '천안을'로 예비후보 등록 후 전날(7일) 출판기념회까지 마쳤다. 이날(8일) 오전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첫 영입 인재 대상에 포함되며 입당식도 가졌다.

양 전 지사는 “천안에서 승리하면 충남의 승리가 보장될 것”이라며 “승리를 위해 선봉에 서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회견 직후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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