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 예비후보, '서구갑 분구 추진' 공약화
조수연 예비후보, '서구갑 분구 추진' 공약화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1.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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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서구갑 분구 추진'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서구갑 인구는 25만4000명, 서구을은 21만 명으로, 갑 지역이 4만4000명 더 많음에도 을 지역에 모든 행정구역이 밀집돼 있다”며 공약 배경을 밝혔다.

그는 “같은 서구지만, 상이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서구을 지역은 백화점, 기업체, 학원 등이 많은 반면 서구갑 지역은 동사무소 이외에는 행정기관이 사실상 전무하고, 대형 매장도 적은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하나로 묶여선 독립적 발전이 어렵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구를 위해선)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야 하는데, 현재 47만 명으로 조금 부족하다. 다만,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 사업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데, 올 연말부터 순차 공급이 가능해서 6만 명 수용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행 개발되고 있는 내·복수·가장동 지역까지 완료되면 4만 명이 늘어나고, 새말지구 흑석아파트 도시 개발까지 마치면 2만5000명 더 늘어나 서구갑에서만 총 12만5000명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분구가 완료되면 향후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면서 “신설되는 구청사는 새말지구나 갑천변 주변에 건축하고 싶은 마음이다. 명칭은 주민 공청회를 열어 결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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