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천안을 100만 수부도시로”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천안을 100만 수부도시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1.11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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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총선 ‘천안병’ 출마 선언
“총선 후보자 중 정치·행정 경험 다양하다” 자부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사진=박동혁 기자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11일 “천안을 중부권의 100만 수부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신 전 행정관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천안병’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발목 잡기에만 몰두하고, 거대 야당의 독선적인 국회 운영의 횡포를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무너져 버린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세우고, 비정상화된 국회를 국민의 국회로 변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100만 천안’은 기성 정치인들이 수없이 외쳐왔지만 요원한 상태”라며 “윤 정부의 대한민국 대전환과 지방시대 선포는 천안에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신 전 행정관은 “총선 출마 후보자 중 정치·행정 경험이 다양하다고 자부한다”며 “충남도, 국회 입법기관, 당협위원장, 대통령실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자신했다.

남부권 현안 사업으로는 ▲용곡-눈들 구역 도시개발사업 ▲풍세면 보성지구 주거형 단지 조성사업 ▲신방동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남부스포츠센터 건립 ▲청수역 설치 등을 제시했다.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사진=박동혁 기자

천안병 지역구 출마 이유와 관련해서는 “갑·을·병 어느 지역구에서든 자신 있지만, 비교적 낙후된 천안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 전 행정관은 ‘천안을’ 지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신 정황근 예비후보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장·차관 출신이라고 특혜를 받는다면 스스로 망하는 길”이라며 “당 지도부는 국민께 신뢰받을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말과 싸움 잘하는 사람보다는 일 잘하고 애국심·경험이 있는 제가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며 “다시 천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행해달라”고 호소했다.

예산 출신인 신 전 행정관은 예산고, 단국대를 졸업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천안을 당협위원장, 천안시 정책보좌관을 거쳐 최근까지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냈다.

지난해 11월 대통령실을 나와 예비후보 등록 첫날(12월 12일) 천안지역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리고,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과의 공천 경쟁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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