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진동규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2일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룰에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
진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선 기준이 나에게 불합리하지만 당당히 경선을 치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시간 저의 노력에 비해 문제가 없지 않지만, 이를 수용해 공정한 경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 룰을 적용할 경우 30점(동일 지역 3회 이상 낙선) 감점을 받는다.
반면 잠재적 경선 상대인 윤소식 예비후보는 신인 가산점(7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진 예비후보는 "100m 달리기를 하는데 시작도 전에 상대는 37m앞에서 달리게 한다면 공정한 경선일까 하는 의문도 있지만 이길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소식 유성갑 예비후보도 지난 18일 국민의힘 경선 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진동규 예비후보를 비롯한 유성구갑 예비후보들을 향해 '깨끗한 경선, 깨끗한 승복, 완전한 원팀' 등이 담긴 '클린 경선'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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