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든 국민의 힘이든 세종시 의원들, 진정한 협치가 무엇인지 보여주어야
- 세종의 시민을 생각하고, 세종의 경제를 생각하는 스스로의 목소리 내겠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6 정원도시박람회, 빛 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해당 예산삭감 전액 복원 '범시민 10만서명운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성용ㆍ손희옥 비대위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이현주 비대위부위원장, 채재학 집행위원장, 시민들은 "세종시민, 소상공인, 농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26 세종국제 정원도시박람회 및 세종 빛 축제 예산을 편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범시민 10만서명운동은 다음 달 10월 9일까지 추진 할 계획이고, 9일까지 강준현 의원, 의장, 의원들과 만나 견해를 전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원분들께서 임시회에서 시의원님들께서 발언하는 내용을 들어본 결과 시민을 위하고 시의 발전을 위한 발언을 듣을수 없어 실망스러웠고,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이 맞는가 귀를 의심케 하고 자격을 묻고 싶었다며 참 가슴 아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오늘 기자회견을 한 것은 "정원도시 박람회와 빛 축제를 통해 국가 정원으로 발돋움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민주당이든 국민의 힘이든 세종시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무엇이 진정으로 세종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인지 옳은 판단을 해야 하고, 진정한 협치가 무엇인지 보여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고 나아가야 하고, 세종의 경제가 살아나야 하며, 그 경제는 우리 미래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나의 의견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그동안 시민들에게 있어 빚 축제가 왜 필요하며, 국제 정원 도시 박람회가 왜 필요한지 자세히는 알지 못했으나, 이번 민주당 시의원들의 전액 삭감 결정을 통해 왜 저렇게까지 똘똘 뭉쳐 귀 닿고 눈감는 걸까 다시금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삭감은 민주당을 위한 것이지 결코 세종을 위한 결정은 아니었다는 것을 보게 되었고, 시민을 대신해서 뽑아놓은 시의원들은 본인들이 출세가 우선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를 지켜내지 못할 그들을 믿을 수 없으므로 우리 스스로 지켜내야 하고, 우리들의 미래 세종을 생각하며, 세종의 시민을 생각하고, 세종의 경제를 생각하는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예결위에서 자정 12시가 넘어갈 때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게 무기명 투표로 진행을 할 건지 거수 투표로 진행을 할 건지를 두고 팽팽히 맞서다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자동 산회 되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왜 무기명 투표를 하지 않고 거수 투표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는지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개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