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 AI 교과서의 자료 전환 결정 '긍정적'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 AI 교과서의 자료 전환 결정 '긍정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12.30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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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적으로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아직 활용 준비가 미흡
-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시급
- 오류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 구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는 최근 충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 도입 예정인 AI 교과서의 자료 전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현장 적용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하는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

강 대표는 "AI 교과서가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학생과 교사의 상호 작용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아직 활용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교과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시스템의 오류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교사들이 AI 교과서를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활용기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시스템 구축이다. 학습 수준이 다양한 학생들이 AI 교과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AI 교과서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제언을 제시했다.

첫째, 현장 의견 수렴 :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AI 교과서 개발 및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

둘째, 단계적인 도입 : 모든 학교에 일괄적으로 도입하기보다는 일부 학교를 선정하여 시범 운영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째, 지속적인 연구 개발 : AI 기술 발전에 따라 AI 교과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AI 교과서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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