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예방 위한 선제적 조치... 농업인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민수)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하여 충남 관내 농촌지역의 배수로 퇴적물제거 및 배수장 성능개선 등 재해 대비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마철 상습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것이다.
公社는 3월 초부터 충남 관내 13개지사 배수로, 수문, 배수장 점검과 `23~`24년 수해 피해가 발생한 펌프 및 제진기 재해복구를 완료하였고, 침적토와 이물질로 인해 유수가 원활하지 못한 배수로 준설 등 재해 대비를 중점으로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총 549km 규모의 배수로가 정비되며, 펌프 12개소 교체 ⸱ 제진기 24개소 교체로 통수 및 홍수 배제 능력 향상으로 집중호우 시 빠른 배수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수 불량에 따른 농경지 침수, 농로 유실 등의 2차 피해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민수 충남지역본부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장마철 재해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철저한 대비로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公社는 이번 준설작업 외에도 ▲재해취약지역 순찰 강화, ▲농업용 저수지 및 수리시설 안전점검, ▲유관기관, 주민 등이 참여한 비상대처훈련 실시 등 입체적인 대응 체계를 통해 장마철 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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